한국생산성본부와 전북도민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 KPC 자격 전북지역센터가 주관하는 2011년 전라북도 정보화실무능력경진대회가 16일 전북대학교 정보전산원에서 참가자들의 열띤 열기속에 치러졌다.



올해로 8최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는 전북지역은 물론 국내 정보화실무 능력 향상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21세기 지식기반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국가 경쟁력 확보와 정보화 인프라 구축, 그리고 정보이용 능력 향상을 위한 우수인재 발굴 육성의 요람으로 우뚝서고 있다.



그리고 이날 대회에도 도내 14개 시·군에서 초·중·학생 및 대학생, 일반인 등 8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대거 참석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는 등 높은 참여율과 인기도를 엿보였다.



15일 한국생산성본부 KPC 자격 전북지역센터는 각 부문별 원서 접수자들의 대회 참여를 확인한 결과 ▲ 정보기술분야(ITQ) 부문 689명 ▲그래픽기술분야(GTQ) 51명 ▲정보관리분야(ERP) 25명 ▲국제컴퓨터활용분야(ICDL) 13명 ▲정보기술소양분야(UTQ) 25명 등 803명의 접수자 대부분이 경진대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대상별로는 초등부 389명을 비롯해 중등부-64명, 고등부-185명, 대학부-24명, 일반부-123명 등이며, 이밖에 장애인부(14명)와 다문화부(1명), 군인부(3명)도 각기 마련된 고사장에서 컴퓨터 실무능력을 겨뤘다.



실무능력경진대회가 열린 고사장의 열기도 그 어느때 보다 뜨거웠다.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초등학생부터 일반인들, 여기에 피부색깔이 다른 다문화 가정 참가자의 야무진 각오가 한데 어우러지면서 “올해는 꼭 입상해서 본인만의 스펙을 따내고 말겠다”는 당찬의지도 곳곳에서 피워 올랐다.



전라북도 정보화실무능력경진대회는 제1회 대회부터 한국생산성본부와 전북도민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 KPC 자격 전북지역센터가 주관해 오고 있다. 여기에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국방부, 방송통신위원회, 전라북도, 전북교육청, 전주문화방송, 전북대학교 등 총 17개 기관이 후원하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 KPC 자격 전북지역센터 김종구 센터장은 “매년 전북대회 참가자의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면서 “전국대회가 동시에 실시되는 만큼 더 열띤 경연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번 대회가 정보화 실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장학금이 수여되며 성적 우수자는 제5회 전국i-TOP경진대회 본선 출전권 부여와 함께 본선대회 성적에도 반영된다. 그리고 시상자 발표 및 시상식은 오는 11월 말께 실시할 계획이다.



김민수기자 leo@do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