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래로, 세계로, 꿈은 이루어진다.’



전북도의 대표적 상업계 전문계고인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익철)가 9일 ‘진로정보박람회’를 개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다양한 진로정보 제공과 진로체험을 통한 학생들의 진로능력 신장을 도모하고 진로교육 향상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군산대학교·전주대학교 등 13개 4년제 대학과 군장대학·서해대학 등 15개 전문대학, 태산 LCD·한국생산성본부전북센터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올해로 9회째 열린 박람회는 강당에 설치된 진학 및 취업의 진로상담 부스를 비롯해 1층 조리체험, 2층 비즈쿨, 3층 진로상담·전시체험·이벤트체험, 4층 보건·미용체험코너 등에서 다채롭게 진행돼 참가 학생들이 진로 결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또한, 2층 시청각실과 옥외행사장서는 전남과학대 모델예술공연과의 패션쇼와 댄스·공연, 남부대학교 음악과의 그룹사운드 ‘노틸러스’의 특별공연, 태권도학과의 태권도 시범, 군산여상 댄스 동아리 ‘춤나래’의 신명나는 춤사위가 펼쳐져 박람회장의 흥을 돋았다.



특히, 행사의 압권은 단연 군산여상 교내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손수 만든 제품 전시 및 판매.



‘드림팡팡(제과제빵)’과 ‘생각대로 P·A(의류 프린터)‘ ,‘내춰럴 페이스(천연 화장품)’, ‘오색미인(비즈공예)’,‘바늘손(퀼트)’ 소속 동아리 학생들은 전문가 뺨치는 솜씨로 만든 제품을 저렴하게 팔아 눈길을 끌었다.



김익철 교장은 “이 행사가 다양한 직업선택의 체험과 더 나은 진로 탐색을 위한 정보 제공으로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목표의식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